일본 자율주행 기술 선두 업체로 꼽히는 닛산은 지난 8월 자율주행 기술인 ‘프로 파일럿’이 탑재된 신형 세레나를 출시했다. <사진 : 닛산>
일본 자율주행 기술 선두 업체로 꼽히는 닛산은 지난 8월 자율주행 기술인
‘프로 파일럿’이 탑재된 신형 세레나를 출시했다. <사진 : 닛산>

한·중·일 3국 중 일본이 자율주행 산업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받는 이유는 자율주행 관련 원천기술을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으며, 글로벌 대학, 완성차 업체와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활발히 하기 때문이다. 연구개발 분야에서 일본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협력하는 비중은 14% 수준(한국은 5% 미만)이다.

자율주행을 위한 핵심 기술로는 센싱,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LiDAR) 등이 있는데 이 중 센싱 기술은 나머지 기술의 토대 역할을 한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국·독일 등 선진국 수준까진 아니지만 일본은 센싱, 라이다 등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자체개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자동차 업계는 자율주행을 위해 차량에 부착한 각종 센서와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활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행을 지원하는 차량 컨트롤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 자동차 업체가 보유한 전체 스마트카 특허 가운데 차량 컨트롤 비중은 30% 정도다. IP노믹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2003년부터 2013년까지 10년간 차량 컨트롤 특허를 총 3302건 등록했다. 차량 컨트롤 기술은 △차량 제어 △고연비 운행 △자율운행 △엔진제어 △원격제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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