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M LAB이 일본 후쿠이현에 2014년 12월 설립한 금속 3D프린터 양산 가공 센터. 아시아 최대 규모다. <사진 : OPM LAB 홈페이지>
OPM LAB이 일본 후쿠이현에 2014년 12월 설립한 금속 3D프린터 양산 가공 센터. 아시아 최대 규모다. <사진 : OPM LAB 홈페이지>

OPM 래버러토리(이하 OPM LAB)는 3D프린팅 분야에서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2004년 9월 설립됐고 본사는 교토(京都)에 있다. 금속 소재를 사용해 3D프린터로 제품을 만드는 기술이 뛰어나다. 회사 측은 “금속 3D프린터 기술의 연구 개발을 (관련 기술이 등장한) 초창기부터 해 왔다”고 설명한다. OPM은 ‘원 프로세스 머시닝(One Process Machining)’이란 뜻이다.

OPM LAB은 2003년부터 일본 파나소닉(옛 마쓰시타)과 함께 3년간 기본 기술을 고도화했다. 2006년부터 2년에 걸쳐 본격적으로 사업화하기 위해 필요한 응용 기술 획득에 성공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월러스 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2023년에 3D프린팅 시장 규모는 218억달러(약 24조3000억원)로 예측되고, 그중 OPM LAB이 주력인 금속 3D프린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30%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속 3D프린터 기술은 일본과 미국, 유럽이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후쿠이현에 아시아 최대 양산 공장 설립

금속 3D프린팅은 항공기, 우주개발 산업 수요를 넘어 양산형 부품으로 시장이 커지고 있다. 한 사례로 OPM LAB은 지난해 1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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