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혼은 온화한 대화를 이끄는 기술 ‘텅후(tongue fu)’의 창시자다. <사진 : 인트리그 에이전시>
샘 혼은 온화한 대화를 이끄는 기술 ‘텅후(tongue fu)’의 창시자다. <사진 : 인트리그 에이전시>

상대의 마음이 내 마음처럼만 반응해준다면 얼마나 많은 불통(不通) 문제가 해결될까. 하지만 입장과 지위, 자라난 배경이 다른 사람에게 오해 없이 진심을 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최고경영자(CEO)가 아무리 직원에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자”고 달려가도 적절한 대화의 기술이 없다면 거부반응만 일으킬 수 있다. 진정으로 소통하는 조직을 꾸리려는 CEO는 어떤 태도로 대화에 나서야 할까. 베스트셀러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의 저자 샘 혼(Sam Horn)은 <이코노미조선>과 이메일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대에게 개인적으로 다가가 소통하려는 마음가짐”이라고 강조했다.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그는 “우리가 사는 시대는 이미 ‘정보 시대’를 지난 ‘연결의 시대’라면서 “이제 사람들은 단순히 ‘중요한 정보’에 관심을 기울이기보다는 ‘나와 관계 있는 정보’에 더 관심을 갖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디지털 기술이 쉼 없이 발전하면서 커뮤니케이션 형태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CEO의 어법은 과거의 어법과 어떤 점이 다를까요.“20세기와 21세기 초를 지배했던 카리스마형 리더의 어법은 일방통행 어법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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