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인도시장 전략모델인 소형SUV 크레타
현대차의 인도시장 전략모델인 소형SUV 크레타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러시아 루블화와 브라질 헤알화 등 신흥국 통화 약세로 해외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올해도 신흥국의 경제 불안이 이어지면서 환율은 여전히 악재로 남아있지만 공격적인 마케팅 등으로 지난해의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유럽에서는 올 2월 4개월 만에 최고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출발이 나쁘지 않다.


중국 | 정의선 부회장 ‘量의 전쟁’ 시작

지난 2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초청으로 중국 현지 딜러 1100명이 모였다. ‘2016년 베이징현대 딜러 대회’였다. 미국, 독일, 영국 등 해외에서 열던 중국 딜러 대회를 한국에서 열기는 처음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중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인 중국 토종 메이커들의 공세에 고전했다. 지난해 중국 판매량은 106만2826대로 전년 대비 5.1% 감소했다. 판매량이 줄어든 것은 2002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처음이다. 현대기아차 전체 판매량(167만8922대)도 전년 대비 4.9% 줄었다.

이 때문에 가장 큰 해외시장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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