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경영대학원(CKGSB)은 아시아 최대 부호인 홍콩 청콩그룹 리카싱(李嘉誠) 회장의 후원으로 2002년 중국 베이징에 세워진 중국 최초의 비영리 사립 경영대학원(MBA)이다.

CKGSB는 아직 어떤 경영대학원 순위 평가에도 참여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도 설립 14년 만에 중국유럽국제경영대학원(CEIBS)을 위협하는, 중국을 대표하는 경영대학원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 학교의 최고경영자과정(EMBA)은 중국 억만장자들의 사교의 장이라 불릴 만큼 성공한 기업가들이 많이 거쳐 갔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과 리둥성(李東生) TCL그룹 회장, 선야(沈亞) 웨이핀후이 회장, 푸청위(傅成玉) 전 시노펙 회장 등이 CKGSB를 졸업한 대표적 인사다. CKGSB는 리카싱재단의 지원을 등에 업은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베이징의 메인 캠퍼스 외에도 상하이, 선전, 홍콩, 뉴욕, 런던 등에 사무소를 열었다. 장강경영대학원의 리 하이타오 부총장을 이메일로 인터뷰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업계의 인기 하락과 첨단기술 산업의 인기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CKGSB의 경우는 어떻습니까.“중국하고는 거리가 먼 이야기입니다. 중국의 금융업은 이제 한창 성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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