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도쿄 한 공원의 만개한 벚꽃나무 아래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사진 : AFP 연합>
4월 3일 도쿄 한 공원의 만개한 벚꽃나무 아래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사진 : AFP 연합>

노동력 수급 ‘맑음’, 편의점 매출 ‘맑음’, 기업 경영환경 ‘맑고 때때로 흐림’, 현재의 경기 동향 ‘약간 흐림’.

일본 도쿄의 지방 은행인 도쿄도민은행 영업개발부가 지난달 발표한 ‘1월의 도쿄도(東京都) 경제 상황’이다. 주택 건설, 무역, 기업 매출, 자금 수요 등 총 12개 분야에 대해 이 은행은 ‘맑음’ ‘맑고 때때로 흐림’ ‘약간 흐림’ ‘흐림’ ‘가랑비’ ‘비’ 등 6개의 날씨로 분류했다. 올 1월의 상황은 12개 중 ‘맑음’이 2개, ‘맑고 때때로 흐림’이 1개, ‘약간 흐림’이 6개로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평가됐다.

도쿄도민은행은 “1월의 도쿄도 경기는 일부를 제외하고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라며 “백화점과 수퍼마켓의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편의점 매출은 증가했다. 승용차 판매는 3개월 연속으로 전년을 웃돌았다. 주택 착공은 2개월 만에 전년을 상회했다”고 경제 상황을 요약했다. 앞으로 3개월간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완만한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잃어버린 20년’에서 ‘구인난’으로

몇 해 전까지 일본 경제에 대한 이미지는 ‘버블 붕괴’ ‘잃어버린 20년’과 같은 어두운 것이었다. 그랬던 일본에 활기가 돌고 있다. 과연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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