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경기도 평택·당진항 부두에서 K7·쏘렌토 등 기아차 주요 모델이 수출 선박에 선적되고 있다. <사진 : C영상미디어 임영근>
지난 4일 경기도 평택·당진항 부두에서 K7·쏘렌토 등 기아차 주요 모델이 수출 선박에 선적되고 있다. <사진 : C영상미디어 임영근>

지난 4일 오후 2시 경기도 평택·당진항 자동차 수출 전용 부두. 레이·K7·K9·쏘렌토·스포티지 등 기아자동차 주요 모델이 수출 선박에 선적되고 있었다. 이날 선적된 자동차는 모두 2200대.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오홍석 기아차 수출선적팀 차장은 “최근 주요 수출국의 경제가 살아나면서 주문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 K8 등 신차가 출시되면 수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2016년 101만7767대의 자동차를 수출했다. 전년 대비 15%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올해 2월부터 수출 물량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기아차는 올해 2월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8만8252대의 자동차를 수출했다.

세계 경제 회복세에 힘입어 한국의 수출이 살아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세계 경제성장률은 2016년 3.1%에서 2017년 3.4%로 상승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세계 교역증가율은 1.9%에서 3.8%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

한국 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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