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은 가전부터 자율 주행차, 지능형 로봇, 스마트 비서 등 각 분야에서 이미 적용됐거나 머지않은 시기에 상용화될 것이다. 의료, 금융, 교육, 제조 현장 및 공공 서비스 등도 향후 인공지능 기반의 혁신이 기대되는 영역이다. 미국, 유럽연합(EU) 등이 정부 차원에서 AI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는 것도 이러한 까닭에서다.

미국은 2013년 ‘브레인 이니셔티브’를 통해 향후 10년간 약 30억달러(약 3조65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도 2013년 ‘휴먼 브레인 프로젝트’를 수립, 10년간 10억유로(약 1조3300억원)를 쏟아붓기로 했다. 일본과 중국 역시 로봇, 무인 자동차 등 특정 분야를 중심으로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구글,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을 비롯해 일본의 도요타자동차, 중국의 바이두 등은 유망 벤처기업을 인수합병(M&A)하거나 우수 인력을 공격적으로 영입하는 등 AI 주도권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구글은 지난 2012년 ‘딥마인드’를 인수하면서 인공지능 연구를 본격화했다. 현재 구글 포토, 번역 등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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