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지앵 마카오’는 3000개의 객실은 물론 1200석 규모의 극장, 워터파크, 쇼핑몰, 키즈클럽까지 갖춘 복합리조트다. 리조트 정문 앞에는 파리 에펠탑을 딱 절반 크기로 줄여놓은 상징물이 있다. <사진 : 블룸버그>
‘파리지앵 마카오’는 3000개의 객실은 물론 1200석 규모의 극장, 워터파크, 쇼핑몰, 키즈클럽까지 갖춘 복합리조트다. 리조트 정문 앞에는 파리 에펠탑을 딱 절반 크기로 줄여놓은 상징물이 있다. <사진 : 블룸버그>

60만명이 넘는 마카오 주민들은 2014년 정부로부터 1인당 200만원의 현금을 받았다. 5인 가족이라면 1000만원을 쥐게 된 것이다. 정부는 무려 1조2000억원이 넘는 돈을 주민들에게 돌려줬다. 마카오는 2008년부터 카지노 산업으로 벌어들인 이익 일부를 전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세계 1위 카지노 도시라 가능한 일이다.

마카오는 상전벽해(桑田碧海)의 땅이다. 마카오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약 9만달러(약 1억원)다. 주권이 포르투갈에서 중국으로 넘어간 1999년과 비교하면 6배가량 성장했다. 카지노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 것이 급성장의 비결로 분석된다. 마카오는 중국 내에서 유일하게 카지노가 합법인 지역이다.

마카오는 제주도의 60분의 1, 서울 종로구 크기에 불과하지만 38개의 카지노가 운영되고 있다. 마카오의 카지노 시장 규모는 289억달러(32조원)에 달한다. 2006년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넘어서 전 세계 1위의 카지노 도시로 등극했다. 시장 규모는 라스베이거스의 4배가 넘는다.

마카오 카지노 산업은 중국의 경제 발전과 같이 성장해왔다. 중국의 도시가구 1인당 가처분 소득은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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