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시작한 코라오의 중고 자동차 수입·판매는 이제 자체 브랜드 자동차 생산으로 확대됐다.
1997년 시작한 코라오의 중고 자동차 수입·판매는 이제 자체 브랜드 자동차 생산으로 확대됐다.

‘라오스의 삼성’이라고 불리는 코라오그룹은 대표적인 동남아 한상(韓商)기업(한국계 기업)이다. 코라오그룹은 자동차와 오토바이 제조·판매를 비롯해 유통·건설·레저·바이오에너지·인도차이나은행·신문 등 총 12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2010년에는 그룹의 지주사인 ‘코라오홀딩스’를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시켰다. 코라오는 코리아(Korea)와 라오스(Laos)가 합쳐진 말이다.

코라오그룹은 1997년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자동차 조립과 판매 사업을 시작으로 인도차이나 반도를 무대로 성장했다. 2003년 독자 브랜드로 오토바이 생산을 시작했으며 현재 라오스 전역에 364개의 딜러망을 갖췄다.

2007년 바이오디젤 원료인 자트로파 경작으로 바이오에너지 사업에 일찌감치 진출했고 2008년 다국적 멀티 브랜드 전자제품 양판점 ‘K-플라자(Plaza)’를 오픈했다.

한국의 하이마트 방식을 차용한 K-플라자는 삼성·LG전자를 비롯, 소니·파나소닉 등의 전자제품을 판매하고 제품에 관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2008년 말에는 ‘인도차이나뱅크’로 금융산업에 진출해 다양한 금융상품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현재 인도차이나뱅크는 라오스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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