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지난 20년간의 성장은 한국 경제 발전의 역사다. 삼성전자의 반도체를 비롯해 휴대폰과 TV사업이 걸어 온 길은 한국 경제 발전과 궤를 같이 한다. 과감한 반도체에 대한 투자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주요한 축이 됐고, 휴대폰 세계 일등을 향한 삼성의 도전과 혁신은 ‘전자강국 코리아’의 위상을 높이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 이제 삼성전자를 빼놓고 한국 경제를 설명하기는 불가능해졌다. 삼성전자가 한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8%에 달한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241조원)은 상장사 전체 시가총액의 19%에 달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세계 10위권 한국 경제의 도약도 삼성전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한마디로 삼성전자가 국가 경제성장은 물론, 연구·개발(R&D) 투자, 대외 무역, 증시까지 한국 경제 전반을 떠받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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