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인 스타트업 열풍이 거세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침체됐던 스타트업 활동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스타트업이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신생 벤처기업을 뜻한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풀린 막대한 자금이 새로운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으로 몰려들면서 전 세계적으로 스타트업 붐이 일고 있고, 한국도 이 물결을 타고 있다.

미국의 스타트업 활동을 나타내는 카우프만 스타트업 활동지수(Kauffman Foundation’s Startup Activity Index)를 보면 금융위기 이후 떨어졌던 스타트업 활동지수(신규 창업자 비중·시장 기회 요인·스타트업 밀집도 등 3개 데이터)가 2015년 들어 반등하고 있다. 특히 2015년(-0.37)은 2014년(-1.06)에 비해 0.69포인트 증가하며 지난 20년간 최고의 반등폭을 기록했다. 카우프만 스타트업 활동지수는 1996년부터 2014년까지 3개의 데이터를 합산해 평균값을 구한 후, 각 연도의 스타트업 활동이 1996~2014년의 전체 평균보다 좋았는지(+) 또는 나빴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글로벌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역시 2011년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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