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락 연구원은 “트럼프는 정치 경험이 전무한데다 그의 공약 상당 부분은 돌출성 발언이어서 평가나 예측이 매우 어렵다”고 했다.
폴락 연구원은 “트럼프는 정치 경험이 전무한데다 그의 공약 상당 부분은
돌출성 발언이어서 평가나 예측이 매우 어렵다”고 했다.

진보 성향인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의 동아시아 전문가 조나단 폴락(Jonathan D.Pallack· 69) 선임연구원은 “힐러리 클린턴이 당선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그녀가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는 중국과의 교역 문제를 바로잡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의 보복관세 주장은 분명 잘못됐지만, 미·중(美·中) 교역이 일정 부분 불공평한 상황인 것은 맞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경기 침체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힐러리는 과감한 중국 시장 개방을 통해 미국 기업에 활로를 열어주려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트럼프와 힐러리 중 누가 글로벌 경제를 살릴 적임자일까요.“트럼프는 정치 경험이 전무한데다 그의 공약의 상당 부분은 돌출성 발언이어서 평가나 예측이 매우 어렵습니다. 트럼프가 워싱턴포스트·뉴욕타임스와 한 인터뷰를 보면 그가 거의 정책에 무지하다는 점만은 분명히 알 수 있어요. 그는 늘 “‘가장 뛰어난 전문가’들이 자신을 보좌하게 될 것”이라 호언장담하지만 지금까지 그의 선거 캠프엔 누구나 알 만한 유능한 정책 전문가는 보이지 않고, 정책은 일관성 없이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대선에 재도전한 힐러리 주변엔 능력 있는 경제 전문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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