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튼 교수는 “한국계 글로벌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금융서비스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라도 한국에 국제적 투자은행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볼튼 교수는 “한국계 글로벌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금융서비스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라도 한국에 국제적 투자은행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일본과 유럽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에 따라 미국 금융권 스트레스 테스트(재무건전성 심사)에 마이너스 금리에 대한 충격을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월스트리트의 채권 트레이더들 사이에 마이너스 국채 수익률에 대한 두려움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로보어드바이저’로 불리는 인공지능(AI) 자산관리 서비스와 핀테크 등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기술의 확산으로 월스트리트에 기대감과 불안감이 함께 커지고 있다.

기업 재무관리와 규제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인 패트릭 볼튼(Patrick Bolton·59)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경제학) 교수는 이 같은 상황에서 투자은행(IB)과 상업은행 간 장벽이 사라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은행권에 대한 인위적 규제보다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적극적인 통화와 재정 정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으로 지난해 미국재무학회 회장을 역임한 볼튼 교수와 이메일로 인터뷰했다.


미국 뉴욕 모건 스탠리 본사 입구. <사진 : 블룸버그>
미국 뉴욕 모건 스탠리 본사 입구. <사진 : 블룸버그>

유럽과 일본을 중심으로 마이너스 금리가 확산되면서 시장을 왜곡시킨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마이너스 금리가 가능한 이유는 은행 예금계좌가 주는 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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