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인들의 자발적 연대 ‘고벤처포럼’



“한국의 스티브 잡스 탄생 위한 신명나는 ‘판’을 만들어갑니다”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고영하 고벤처포럼(Go Venture Forum) 회장(59)은 ‘청년’이다. 나이는 환갑을 코앞에 두고 있지만 생각과 기상이 누구보다 젊기 때문이다. 게다가 20~30대 젊은이들과 늘 함께한다. 그는 지금 청년 기업가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북돋우며 한국 벤처의 선순환적인 생태계 구축에 에너지를 쏟고 있다. 고 회장은 2000년대 초반 셀런TV라는 IPTV 회사를 창업한 경력이 있는 기업가 출신이다. 그는 2008년 현업에서 은퇴하면서 한 가지 고민에 빠졌다. 한가로운 은퇴 후의 삶을 즐길 것인가, 아니면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할 것인가 하는 선택의 기로였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에는 나이가 부담스러웠다.“이런저런 고민 끝에 결론을 내렸죠. 젊은 벤처인들과 같이 어울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가진 경험과 경륜을 전수해주고, 그러다 괜찮은 친구들을 만나면 투자도 하고 말이죠. 이를테면 신생 벤처기업의 멘토나 엔젤투자자가 되어보자는 구상이었지요.”고 회장은 평소 알고 지내던 젊은 친구들을 불러 자신의 뜻을 밝혔다. 또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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