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족과 1인 가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이들을 겨냥한 기업들의 ‘싱글 마케팅’도 점차 가열되고 있다. 특히 싱글족의 실생활과 직결된 업종의 싱글 마케팅 물결이 거세다. 주택, 가전, 유통업체의 싱글 마케팅 사례를 살펴본다.

GS건설젊은 싱글족 주거지역에 소형주택 본격 공급GS건설은 2012년 ‘자이엘라(Xi-ella)’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소형주택 시장에 첫발을 들여놓았다. 자이엘라는 고급스런 이미지의 기존 아파트 브랜드 ‘자이’에 ‘엘라’를 덧붙여 만든 이름이다. ‘엘라’는 효율적이고(Efficient) 활기 있으며(Lively) 선도적이고(Leading) 매력적(Attractive)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조어다. 라틴어로는 ‘작다’는 의미도 있다는 설명이다.GS건설은 소형주택 브랜드 자이엘라의 첫 번째 공략 거점으로 서울 신촌 일대를 선택했다. 서대문구 대현동과 연희동에서 각각 분양하는 ‘신촌자이엘라’와 ‘연희자이엘라’가 그 교두보다. 신촌 일대는 서울시의 가장 대표적인 대학 밀집지역인 데다 풍부한 유동인구를 갖춘 대형 역세권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화여대, 신촌오거리, 홍익대로 이어지는 벨트는 젊은이들의 소비문화를 이끄는 최대 번화가로 꼽힌다. 게다가 광화문, 용산, 마포,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역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한마디로 젊은 대학생과 직장인 등 싱글족의 주거지역으로는 최상의 입지를 갖춘 셈이다. 당연히 임대 수요도 풍부하다. GS건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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