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발탁·외부 수혈 조합 ‘절묘’… 석 부회장·3개 CIC가 컨트롤 타워

KT는 개인고객(이동통신), 홈고객(유선통신), 기업고객부문 등 3개 사내독립기업(CIC) 중심의 독립경영체제로 운영된다. 기존 대외협력실과 홍보실을 통합한 대외협력부문장(부회장)과 3개 CIC 사장이 KT의 컨트롤 타워다.

이석채 회장을 선두로 석호익 대외협력부문장(부회장)이, 그 아래 3명의 사장이 포진하고 있다. 석호익(57) 부회장은 기존의 대외협력실과 홍보실을 통합한 대외협력 업무를 총괄한다. 정부와 언론, 시민단체와의 원만한 교류를 통해 회사의 계획이나 방침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주요 업무다.

석 부회장은 1992년 체신부를 시작으로 정보통신부 기획관리실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06년에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석채 회장이 정보통신부 장관 시절 정책국장으로 손발을 맞춘 바 있어 정부와 이 회장의 가교 역할을 하기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CIC 사장, 현장에 강한 영업통 배치사업 조직인 CIC 사장에는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노장들이 배치됐다. 김우식(55) 개인고객부문장(사장)은 KT파워텔을 2년 연속 흑자로 돌려세운 주인공이다. 김 부문장은 KTF 창립 멤버로 기획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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