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기업 홈페이지와 블로그, 트위터에 이은 또 하나의 강력한 마케팅 플랫폼으로 뜨고 있는 것. 페이스북을 통해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시작한 국내기업은 어림잡아 100개가 넘는다. 이미 삼성그룹과 삼성전자,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하나은행, 현대카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기업들이 기업페이지를 운영하며 고객들과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페이스북으로 통하라"... 기업들 잰걸음

고객 1:1 소통 강화…우호 고객 확대

삼성 글로벌 페이지 1000여개 운영

기업들이 페이스북을 활용해 고객과 소통하면서 만나는 공간은 ‘페이지’다. 이용자들이 마음에 드는 콘텐츠를 친구들에게 퍼뜨릴 수 있는 게 강점이다. 팬이 되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페이지에 새로 올라온 콘텐츠를 볼 수 있다. 텍스트 외에도 동영상, 사진,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올릴 수 있다. 또 기존의 다양한 서비스와의 연계가 가능하다. 트위터에서 ‘치고 빠지는’ 단발성 마케팅과는 차별화되는 대목이다. 특히 페이스북을 통한 생방송 중계(라이브 스트리밍)는 엄청난 파워를 갖는다. 지난해 11월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론칭 생방송은 총 39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페이스북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인 이상석 3CIM 대표는 “페이스북은 기존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던 마케팅과의 접목이 용이하기 때문에 기업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위터에 비해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이 많다는 점도 장점이다. 기업과 브랜드, 제품 관련 정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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