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 동안 산업 분야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전화, TV, 자동차, 조선 등은 한국 경제를 떠받치는 주축이자 우리 일상생활의 조건을 결정하는 산업들이다. 이런 주력산업에서 전개될 변화와 진보는 한국을 넘어 지구촌 전체에 파급효과를 낳을 것이다. 이에 <이코노미플러스>는 국책 산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KIET)의 연구위원들에게 기존 산업의 미래에 대한 10가지 질문을 던져봤다. 각 산업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제시한 답변에는 향후 10년, 나아가 더 먼 미래의 산업 발달 시나리오가 담겨 있다. 그들이 내다본 ‘향후 10년 동안’ 혹은 ‘향후 10년 뒤’의 모습을 살펴본다.
산업연구원이 내다본 ‘향후 10년 산업의 미래’

 TV·휴대전화·디스플레이·의류…

‘놀랄 만한 진화’의 시대 온다


Q.1 신재생에너지와 화석연료의 에너지 사용 비율은 어떻게 변화할까? 또 어떤 신재생에너지가 가장 유력하게 떠오를까?



태양광 ‘선봉’…연료전지도 상용화



2008년 현재 국내 신재생에너지 공급 비중은 2.43%에 불과하다. 정부는 지난 2008년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향후 2030년 이 비율을 11%로 제고시키는 목표를 설정하였는데, 최근의 개정 논의에서는 좀 더 높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비율은 선진국에 비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예컨대 EU는 2007년 7%였던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20년 20%까지 대폭 제고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은 2025년 전력의 약 25%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목표다. 중국도 202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 수준으로 제고시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그럼에도 향후 10년 후 전 세계적으로 화석에너지의 절대적인 비중은 거의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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