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부럽지 않은 중소기업들이 있다.
지난해에 이어 <이코노미플러스>와 한국기업데이터가 공동으로 선정한 ‘2005 한국의 중소제조기업 22개 업종별 베스트 10’의 220개 기업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몇 중소제조기업들은 웬만한 대기업들보다 성장성과 복지 부문에서 앞서기까지 한다.
이들 알짜기업들의 세계로 안내한다.

번에 선정된 ‘2005 한국의 중소제조기업 22개 업종별 BEST 10’(2005년 실적 기준, 이하 ‘2005 BEST 10’)의 224개 기업이 올린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26조4141억원. 경상이익도 소폭(4%) 상승한 3조3631억원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에서 매출액과 경상이익이 늘었지만 최근의 경기불황을 반영하듯 눈에 띌 만큼 성장한 업종은 드물었다.

‘2004 22개 업종별 BEST 10’(이하 ‘2004 BEST 10’) 에 선정된 219개 기업들 중 73개 기업이 이번 선정된 기업 명단에는 빠졌다. 오뚜기라면(음식료 제조), 동우화인켐(화합물 및 화학제품), 신성델타테크(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 삼익엘엠에스(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 인터플렉스(전자부품,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 한국카본(비금속 광물), 동화상협(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 와이지원(조립금속) 등 8개 기업은 대기업에 편입돼 제외됐으며, 27개 기업은 신용등급이 하락해 선정되지 못했다. 이외에도 9개 기업은 경상이익이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이 떨어져 순위에서 제외됐다.

가장 덩치가 큰 업종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이들의 2005 BEST 10 기업이 올린 전체 매출액은 2조8727억원으로 2004 BEST 10 기업(2004년 실적 기준)들이 올린 전체 매출액보다 5220억원이 증가했다. 전년 대비 22.2% 증가한 수치로, 22개 업종 전체 매출액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경상이익도 전년 대비 30% 증가해 2958억원을 기록했다.

이 업종의 평균 매출액은 2872억원으로 덩치도 가장 컸다. 이 업종의 매출액 상위 기업에는 희성엥겔하드(4773억원), 대성전기공업(3755억원), 씨멘스오토모티브 (3469억원) 등 3개 기업이 올랐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 규모면에서 4위에 머물렀던 제1차 금속산업이 전년 대비 1445억원이 증가한 2조4133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지난해 4695억원을 올린 코리아니켈과 3439억원의 대한제강이 매출액 10대 기업에 포진했다. 하지만 이 업종의 전체 경상이익은 지난해 선정된 기업들의 총경상이익보다 369억원이 준 1804억원. 업계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이 대폭 상승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기타 전기기계 및 전기변환장치 업종도 2조4097억원의 매출을 올려 업종별 매출 순위 3위에, 경상이익도 4111억원을 올려 1위를 차지했다. 2004 BEST 10 기업의 전체 매출액 대비 84.4%가 늘어나 가장 급성장한 업종이다. 경상이익도 179%나 늘었다.

화합물 및 화학 제품 제조 업종의 2005 BEST 10 기업은 2조1365억원의 매출과 4073억원의 경상이익을 나타냈다. 2004 BEST 10 기업보다 매출액은 4592억원이 줄었고, 경상이익은 227억원이 감소해 지난해 1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2004년 8851억원의 매출과 673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린 동우화인켐이 대기업에 편입된 영향도 컸지만, 고유가, 원자재 가격의 상승, 환율 하락으로 실적이 전반적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음식료품 제조업의 2005 BEST 10 기업은 2004 BEST 10 기업들이 올린 매출액보다 255억원이 증가했고, 경상이익은 1105억원이나 늘었다. 전체적인 경기 침체와 업종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장사를 잘한 것으로 평가됐다.

전자부품,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부문의 2005 BEST 10 기업은 1조6127억원의 매출로 2004 BEST 10 기업에 비해 2640억원이 줄었다. 지난해 이 업종에서 1, 3, 7위를 기록했던 인터플렉스, 디에스엘시디와 한성엘컴텍이 대기업에 편입됐고, 2위였던 아이디에스가 순위에서 빠져 전체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봉제 의복 모피 제품 제조업(1조4512억원), 조립금속 제품 제조업(1조3258억원)은 2004년 BEST 10 기업들의 전체 매출액보다 각각 1557억원과 2333억원이 늘었다.

비금속 광물 제품 제조 업종은 2004년 BEST 10 기업보다 실적이 저조했다. 경상이익은 2004년 BEST 10 기업의 실적을 유지했지만 매출액은 1621억원이 감소했다. 전체적인 건설 경기의 침체와 시멘트 업황의 부진 등에 따른 것이다.

펄프, 종이 및 종이 제품 제조업은 2004 BEST 10 기업의 매출액 대비 55.4%가 늘어 9744억원을 기록했으며, 컴퓨터 및 사무용 기기도 2910억원이 증가한 8980억원을 달성했다.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의 2005 BEST 10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2004년 BEST 10 기업보다 699억원이 감소했으며, 경상이익도 전년 대비 21.5%가 줄어 699억원을 기록했다.

출판,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과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 제조업은 2004년 BEST 10 기업의 실적보다 매출액은 2526억원과 1504억원이 증가했지만, 경상이익은 각각 58억원과 29억원이 줄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의 덩치는 컸지만 수익성은 악화된 것이다.

코크스, 석유정제 제품 및 핵연료 제조업 분야의 2005 BEST 10 기업들은 지난해 선정 기업의 실적 대비 각각 37%와 11.6%가 늘어 7251억원의 매출과 575억원의 경상이익을 거뒀다.

섬유 제품 제조업과 가죽, 가방 및 신발 제조업의 BEST 10기업은 2004년 BEST 10 기업보다 매출액은 261억원과 680억원이 증가해 6043억원과 4637억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들 업종의 경상이익은 각각 115억원과 45억원이 줄어 394억원과 586억원에 머물렀다.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은 2004년 BEST 10 기업보다 매출액은 1426억원이 증가한 5453억원을, 경상이익도 175억원이 증가해 498억원을 달성했다. 목재 및 나무 제품 제조업의 BEST 10 기업이 올린 매출액은 2004년 BEST 10 기업보다 162억원이 늘어 1456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경상이익인 131억원은 지난해 실적의 2배다.

‘매출 1조’ 중소기업도 등장

3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기업은 모두 16개. 1000억원 클럽에 든 기업도 96개에 이른다. 매출 1000억원이면 규모의 경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기술은 물론이고 마케팅이나 영업 등에서도 검증이 됐다는 증거다. 매출 1000억원 돌파는 해당 기업으로서도 기술, 영업력, 규모의 경제 등에서 기반을 닦았다는 의미뿐 아니라 기반이 튼튼해졌다는 의미도 있는 만큼 강해진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중소기업 매출 1조원 시대도 조만간 열릴 것으로 보인다. 희성전자는 지난해 928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중소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매출 1조원’ 시대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해 1800억원의 경상이익을 거둬 경상이익 부문에서도 1위에 랭크됐다. 펄프, 종이 및 종이 제품 제조업종 BEST 10 기업의 전체 매출액이 9744억원으로 희성전자와 엇비슷한 수준이다.

매출액 순위 2위에는 희성전자의 계열사인 희성엥겔하드(4773억원)가 올랐으며, 코리아니켈도 469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외에도 대성전기공업, 에스에프에이, 씨멘스오토모티브, 성철사, 대한제강, 한국포리올, 한국화낙 등이 3000억원 이상의 좋은 성적을 냈다.

경상이익 부문에서는 한국산업가스와 삼성비피화학 등 화학 업종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주류회사인 디아지오코리아(869억원)가 경상이익 순위 4위에 올랐다. 화학 업종의 경우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해 많은 이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공업 분야 기업들이 상위권을 채운 가운데 의류기업인 세정이 449억원의 경상이익으로 10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00개 기업이 100억원 이상의 경상이익을 올렸으며, 300억원 이상의 경상이익을 달성한 기업도 29개에 달했다.

이번에 각 업종별 BEST 10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224개 기업)의 지역적 분포를 조사한 결과 수도권 편재 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기업의 절반 이상이 서울(62개), 인천(18), 경기(48) 등 수도권에 몰려 있었다. 다음으로 부산, 경남, 울산에 43개, 대구, 경북에 16개, 충남, 대전에 14개, 충북과 전남, 광주에 각각 11개 기업이 있었다.

plus tip

‘2005 한국의 중소제조업 22개 업종별 BEST 10’ 이렇게 선정했다

<이코노미플러스>와 한국기업데이터가 공동으로 선정한 ‘한국의 중소제조업 BEST 10’은 1단계로 한국기업데이터가 보유한 100만 개 중소기업 중 1차적으로 제조업에 해당되는 22개 업종(D15~D37, 담배 제조 업종(D16) 제외)을 대상으로 했다.

상시 근로자수가 300인 미만 또는 자본금이 80억원이 이하인 기업이 중소기업으로 분류된다. 이중에서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상장법인으로 자산총액이 5000억원 이상인 법인이 3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중소기업은 제외됐다. 또 대기업 집단에 속한 기업도 빠졌다. 하지만 대기업 규모에 해당하더라도 중소기업 유예기간인 3년이 지나지 않은 기업은 중소기업으로 분류했다.

2단계로 이 중에서 유효신용등급(BBB-)을 보유한 2896개 기업을 추려냈다. 유효신용등급이란 한국기업데이터가 직접조사를 통해 비재무적인 요소까지 반영해 산정된 신용등급을 말한다. BBB- 등급은 업체 기대부실율이 1% 미만인 건전한 기업들에 적용되는 등급이다.

마지막 단계로 업종별로 2005년 매출액 및 경상이익 크기로 순위를 매기고, 이들 순위를 더한 순위 총합이 가장 낮은 기업부터 오름차순으로 배열해 각각 베스트 10을 선정했다. 매출액은 기업의 외형을, 경상이익은 기업의 정상적인 수익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라는 점에서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 대신 기준으로 삼았다.



plus tip

설문조사 中企 정책 ‘나아진 게 없다’ 87%

현 정부의 중소기업정책이 이전보다 나아진 게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2005 한국의 중소제조업 22개 업종별 BEST 10’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30개 기업 중 19개 기업이 현 정부의 중소기업정책이 이전보다 의지는 강하지만 나아진 게 없다고 답했고, 7개 기업은 이전보다 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 정부의 중소기업정책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4개에 그쳤다.

정부가 2004년부터 중소기업 활성화 대책을 세우고, 중소기업 기 살리기에 나서고 있지만 정작 일선 중소기업들은 이를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정부가 ‘헛심’을 쓰고 있다고 중소기업인들은 지적하고 있다.

중소기업 경영에 있어 가장 큰 애로 사항으로는 유가 상승과 환율 하락(14개 기업)이 꼽혔다. 최근의 유가와 원화가치 상승으로 기업경영의 위기를 느끼고 있었다. 이외에도 인력채용 문제(7개 기업), 규제(2개)와 대기업의 횡포(2개기업)를 하소연했다. 외부로부터의 부담이 경영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해외로 공장을 이전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0%에 이르는 24개 기업이 해외 이전 계획이 없다고 답했으며, 이전을 준비 중인 기업은 1개 기업에 불과했다.

기업의 체감경기는 조금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8개 기업이 작년보다 매출은 소폭 상승(13개)하거나 대폭 상승(5개)할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11개 기업은 올해 매출이 작년과 비슷하거나,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음·식료품 제조업

음식료품 제조업 분야는 사람이나 동물들이 먹을 수 있는 각종 음식료품과 동물사료, 동식물성 유지 및 관련 제품을 만드는 분야다. 이번에 베스트 10에 선정된 기업들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771억원이 감소했으며, 경상이익도 1182억원이나 급감했다. 전반적인 경기 부진 속에서 ‘먹고 마시는’ 씀씀이가 줄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위스키 ‘윈저’, ‘딤플’, ‘조니워커’ 등을 공급하는 주류회사인 디아지오코리아가 이 분야에서 1위에 올랐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주류기업인 디아지오가 투자해 설립한 한국 법인이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2753억원, 경상이익은 62%나 감소해 869억원을 기록했다.

아이스크림 배스킨라빈스와 던킨도너츠로 우리에게 익숙한 비알코리아는 지난해 1위에서 2위로 밀렸다. 하지만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지난해 전년 대비 10%, 8%로 각각 증가해 1887억원과 322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2위에 랭크됐던 소주회사 금복주는 한 계단 밀려 3위에 올랐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104억원이며, 경상이익은 352억원으로 전년 대비 4%가 증가했다.

4위는 콘프로덕츠코리아와 비락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콘프로덕츠코리아는 미국일리노이주에 위치한 100여 년 역사의 세계적 옥수수 가공기업인 CPI(Corn Products International Inc.)가 지난 1998년에 전분업체인 방일산업을 인수 후, 2000년에는 두산그룹 전분당 사업 부문과 합작투자법인으로 발전시킨 회사다. 2001년 두산그룹에서 계열 분리됐다.

비락은 1963년 유제품 전문기업으로 출발해 유제품, 음료, 건강식품 등을 생산, 판매하는 종합식품회사다.

지난해 3위를 차지했던 오뚜기라면은 대기업으로 편입돼 순위에서 제외됐다.

매출 규모로만 따지만 음식료품업계 2위인 선진은 경상이익 부문이 9위에 머물러 전체 순위 6위로 처졌다. 선진은 1979년 설립, 돈육사업의 한 길을 걸어왔다. 7위는 무학, 8위는 백세주를 생산하는 국순당, 9위는 사료제조업체인 제일곡산, 10위에는 닭고기 전문생산업체인 체리부로가 올랐다.

 순위   업체명 

 ======================


 1       디아지오코리아 

 2       비알코리아 

 3       금복주 

 4       콘프로덕츠코리아 

 4       비락 

 6       선진 

 7       무학 

 7       국순당 

 9       제일곡산 

 10      체리부로 

섬유제품 제조업

섬유 물질을 가공해 각종 섬유사 및 끈, 로프, 망 등을 제조하거나, 각종 섬유사로 직물이나 편조물을 제조하는 기업군이다. 이번에 베스트 10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전체적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경상이익은 오히려 떨어졌다. 이는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많이 팔고도 이익은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섬유 제품 제조업 분야에서는 산업용 포장재를 생산하는 원림이 1위에 올랐다. 196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지난해 823억원의 매출과 49억원의 경상이익을 거뒀다.

2위는 지난해 3위였던 한국바이린이 차지했다. 1998년 일본바이린, 독일 프로덴버그, 국민은행 등의 합자투자로 설립된 한국바이린은 858억원으로 이 업종의 매출액 부문에서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내의 제조업체인 BYC의 대주주인 신한방은 48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려 3위에 올랐다. 주요 아이템인 면사는 BYC에 100% 공급된다. 현재 서울 구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북 완주군 이서면의 방적공장과 편직공장, 전주시 팔복동의 전주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4위에 오른 한국통산은 1987년에 설립된 어망 제조회사로서 국내의 주요 선사와 일본, 뉴질랜드, 모로코, 스페인 및 러시아를 포함한 세계 각국에 어망 및 관련 수산 기자재를 납품. 수출 하고 있다.

5위는 모직물과 혼방 제품을 생산하는 원단 전문업체인 아즈텍더블유비이가 차지했다. 제일모직, 코오롱, LG 등 대기업 의류메이커에 신사숙녀 정장용, 캐주얼용, 학생복 등 고급원단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홍콩 등 세계 시장에까지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국일방적은 5계단 하락해 6위에 올랐다. 국내 면사 생산능력 1위 업체인 이 회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하락한 605억원을 기록했으며, 경상이익도 무려 35% 감소해 42억원을 달성하는데 그쳤다. 1977년 설립된 국일방적은 9월까지 제2 공장을 완공해 2006년 말부터 양산 가동할 계획이다.

7위는 침구 제조업체인 부민양행, 8위는 합성섬유 로프 생산업체인 디에스알, 9위는 체육복 제조업체인 두백, 10위는 화학섬유 직물업체인 세왕섬유가 각각 랭크됐다.

 순위    업체명 

 ============================

 1        원림 

 2        한국바이린 

 3        신한방 

 4        한국통산 

 5        아즈텍더블유비이 

 6        국일방적 

 7        부민양행 

 8        디에스알 

 9        두백 

 10       세왕섬유 

봉제의복 및 모피제품 제조업

각종 직물이나 가죽 등을 재단, 재봉해 의복류 및 모자, 의복 액세서리를 만드는 분야다. 신사복, 골프웨어 등 스포츠 의류, 캐주얼 의류, 내의 등을 만드는 업체들이 포함돼 있다. 베스트 10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1429억원이 늘었지만, 경상이익은 53억원 증가에 그쳤다. 

브랜드 ‘인디안’으로 유명한 세정이 2위와의 압도적인 차이로 1위에 올랐다. 세정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성장한 3181억원. 2위 비와이씨의 매출액인 1509억원보다 2배 이상 많다. 세정은 1974년 동춘섬유공업사로 출발해 1991년 법인으로 전환, 현재 인디안을 비롯해 여성복 올리비아로렌, 아웃도어 센터폴 등 10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1955년 한흥산업에서 출발, 백양에서 상호를 바꾼 비와이씨가 2위에 올랐다. 비와이씨의 매출액은 지난해 전년 대비 4% 줄어든 1509억원을 달성했지만, 경상이익은 52%가 급증해 100억원을 기록했다.

3위는 슈페리어와 골드윈코리아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슈페리어는 1967년 동원섬유로 출발해 1981년 우리나라 최초의 골프웨어로 론칭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1536억원의 매출과 93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했다. 스포츠웨어 전문업체인 골드윈코리아는 경상이익 부문(2위)에서 지난해 대비 17% 상승한 306억원을 올렸다.

1966년 삼풍으로 출발한 신사복 제조 전문업체인 캠브리지는 지난해 1181억원의 매출과 106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려 5위에 올랐다.

6위의 약진통상은 25년 동안 오직 니트 의류만 생산 수출해 오고 있다. 이 회사는 일찍부터 해외에 진출해 사이판(1987년), 라오스(1992년), 러시아(1998년), 베트남(2001년)에 생산기지 등을 두고 있다.

캐주얼 의류 생산업체인 지오다노, 베네통코리아, 지엔코가 7, 8, 9위에 각각 랭크됐다. 내의 생산업체인 좋은사람들은 경상이익 부문에서 지난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해 10위를 기록했다.

 순위    업체명 

 ============================

 1        세정 

 2        비와이씨

 3        슈페리어

 3        골드윈코리아 

 5        캠브리지 

 6        약진통상 

 7        지오다노 

 8        베네통코리아 

 9        지엔코

 10       좋은사람들 

가죽, 가방 및 신발 제조업

각종 원피를 가공 처리해 가죽을 생산하거나, 천연가죽 등을 처리해 재생가죽을 만드는 업종이다. 가죽가방 및 신발 제품 산업의 베스트 10기업은 지난해 총매출은 4523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13억원이 늘었으며, 경상이익도 112억원이 증가했다. 

1위에는 1966년에 설립된 가방 제조업체인 풍국산업이 올랐다. 풍국산업은 지난해 1000억원의 매출과 163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다.

구두류 제조업체인 신동해인터내쇼널은 657억원의 매출액과 198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려 2위를 차지했다.

인공피혁 제조업체인 백산은 868억원의 매출과 62억원의 경상이익으로 3위에 랭크됐다. 경상이익이 전년 대비 무려 3배 이상 성장했다. 이 회사는 제조한 인공피혁을 나이키, 아디다스 등 유명 스포츠사에 공급하고 있다.

4위는 한국프라마스와 아트랑이 차지했다. 한국프라마스는 1988년 설립된 독일프라마스의 외국 투자 법인으로서 스포츠화 핵심부품 제조업체다. 이 회사의 제품은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등에 100% 수출되고 있으며 충남 아산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휴대폰케이스 등을 생산하는 아트랑은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협력사로 등록돼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하고 있다.

6위는 가죽가방 및 신발 등을 생산하는 화남피혁과 핸드백과 구두 제조업체인 탠디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화남피혁은 지난해 643억원의 매출 중 500억원 가량을 해외서 달성했고, 탠디는 321억원의 매출과 14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렸다.

8위는 가방 제조업체인 한국파크, 9위에는 신발 제조업체인 우연이 올랐다. 특히 우연은 1989년부터 자전거용 신발을 생산해 온 업체로, 세계 자전거 신발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10위를 기록한 가방 제조업체인 일정코포레이션은 지난해 218억원의 매출과 10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했다.

 순위   업체명 

 ============================

 1        풍국산업 

 2        신동해인터내쇼널 

 3        백산 

 4        한국프라마스 

 4        아트랑 

 6        화남피혁 

 6        탠디 

 8        한국파크 

 9        우연 

 10      일정코포레이션 

목재 및 나무제품 제조업

원목을 제재해 각종 목재 및 나무 제품을 제조하는 분야다. 이 업종에서 가구는 제외된다. 베스트 10 기업의 2005년 전체 매출액은 전년과 비슷했지만, 경상이익은 전년 대비 40%(87억원) 가까이 줄어 131억원에 불과했다. 이들 기업의 전체 매출액과 경상이익 규모는 업종 중에서 최하위다.

목재 및 나무제품 제조업에서는 동화홀딩스가 1위를 차지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실적은 전년 대비 매출과 경상이익이 각각 32%, 62% 줄어든 1737억원과 50억원을 기록했다. 동화홀딩스는 국내 1위 목질자재업체인 동화기업, 동화케미칼, 대성목재, 동화세자인 등 9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성림이루넬과 영림기업이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 남동공단에 자리 잡은 성림이루넬은 지난 32년간 아파트 가구, 주방 가구, 인테리어 등 각종 목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영림기업은 장식용 목제품을 제조하는 회사로 지난해 166억원의 매출과 22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렸다.

가구 및 건축내장재를 생산하는 금강하이테크가 4위에 올랐다. 이 회사는 지난해 150억원의 매출과 13억원의 경상이익을 냈다.

5위에는 영림목재, 명신, 골든씽크, 산호수출포장이 공동으로 랭크됐다. 영림목재는 지난 30년간 특수목을 직수입해 공급하고 있다.

자동차 트렁크 등을 만드는 명신은 지난해 경상이익이 167% 상승한 6억원을 기록했으며, 골든씽크는 싱크대 등 주방 가구로 11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산호수출포장은 수출용 목재 상자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엘리트도아와 중동이 9위에 함께 올랐다. 엘리트도아는 목재 창호 및 건축내장재 전문회사로, 이 회사의 목재 방화문은 방화 기능은 물론 디자인까지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이다.

중동은 1981년 설립된 목재 보존 및 방부처리업체로 이 업체의 방부처리목은 최소한 일반목재의 3배, 최고 10배까지 내구성이 높다. 중동은 지난해 146억원의 매출과 4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다.

 순위    업체명 

 ============================

 1       동화홀딩스 

 2       성림이루넬 

 2       영림기업 

 4       금강하이테크 

 5       영림목재 

 5       명신 

 5       골든씽크 

 5       산호수출포장 

 9       엘리트도아 

 9       중동 

펄프, 종이 및 종이제품 제조업

각종 섬유 물질로 펄프를 제조하거나, 펄프로 종이 및 판지를 제조하는 기업들과 종이를 재가공해 각종 종이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들이 속한 분야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의 전체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630억원과 36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인쇄업 등의 호황으로 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다.

신문용지와 중서적지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인 대한제지가 1위를 차지했다. 대한제지는 지난해 1723억원의 매출과 226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렸다.

2위에는 쌍용제지와 무림제지가 공동으로 랭크됐다. 쌍용제지는 매출액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35% 늘어난 1519억원을 달성했지만, 경상이익은 51%가 감소한 93억원을 버는데 그쳤다. 특히 쌍용제지는 지난 5월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인수하면서 쌍용C&B로 사명이 바뀌었다.

공동 2위에 오른 무림제지는 1956년 설립된 고부가가치 특수지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79억원의 매출과 138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했다. 무림제지는 지난 6월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무림에스피로 상호를 변경했다.

1957년 골판지상자 공장에서 출발한 한국수출포장공업은 981억원의 매출과 83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해 4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골판지 원지 생산회사인 동일제지는 5위로 밀려났다. 이 회사는 지난해 948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경상이익은 소폭 감소한 71억원을 기록했다.

화장지 전문 제조업체인 삼정펄프가 6위를 차지했다. 1974년 설립된 이 회사는 볏짚펄프 생산을 시작으로 30여 년간 위생용지만을 생산해 왔다. 삼정펄프는 지난 5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화장지 생산업체인 모나리자가 뒤를 이어 7위에 올랐다. 모나리자는 지난해 매출액과 경상이익 부문에서 전년 대비 26%, 67% 증가한 853억원과 55억원을 각각 올렸다.

지난해 3위에 올랐던 영풍제지는 731억원의 매출과 54억원의 경상이익으로 8위로 처졌다. 지난해 4위였던 종이가방 및 포대 제조업체인 에스엔케이인터내셔널도 9위로 내려앉았다. 10위에는 한성인쇄가 랭크됐다.

 순위   업체명 

 ============================

 1        대한제지 

 2        쌍용제지 

 2        무림제지

 4        한국수출포장공업 

 5        동일제지 

 6        삼정펄트 

 7        모나리자 

 8        영풍제지 

 9        에스엔케이인터내쇼날 

 10      한성인쇄 

출판,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

서적, 신문, 정기간행물 등 기타 간행물을 출판, 인쇄하거나, 인쇄 관련 보조 활동, 기록매체를 복제하는 분야다. 이 업종에는 보통 출판사와 교육 사업자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베스트 기업의 총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128억원이 증가했으며, 경상이익도 189억원이나 증가했다. 그만큼 출판 및 인쇄업의 호황 덕분이다.

금성출판사와 와이비엠시사가 출판, 인쇄 및 기록매체 부문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1965년 설립된 금성출판사는 916억원의 매출과 168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려 1위를 차지했다. 1961년 설립된 시사영어사로 창립된 와이비엠시사는 지난해 90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경상이익은 322억원으로 이 부문에서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생활정보신문인 벼룩시장을 만든 미디어윌은 1094억원의 매출과 120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해 3위에 랭크됐다. 현재는 7개의 전문미디어와 9개의 계열사를 운영하는 종합정보미디어그룹으로 성장했으며, 지난 4월에는 경인지역 방송사업자로 선정됐다.

윤선생영어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영어사와 이이씨코리아가 각각 5, 6위를 차지했다. 현대영어사는 468억원 매출과 142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렸으며, 이이씨코리아는 407억원의 매출과 140억원의 경상이익을 거뒀다.

1991년 불모지와 다름없었던 국내 유아교육사업을 개척한 한솔교육은 매출액 부문에서는 1위(2537억원)를 차지했지만, 경상이익 부문에서 14위(42억원)에 그쳐 6위에 머물렀다. 일대일 놀이식 수업의 대중화는 물론 아동 발달 단계를 고려한 체계적 프로그램과 20년 회원 관리 노하우가 특징이다.

‘튼튼영어’로 유명한 유니북스가 7위에 올랐다. 1990년에 설립된 영어 교육 전문회사로 현재 전국에 380여 개의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고, 약 5000여 명의 교사, 13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8위는 전단지와 카달로그 등을 인쇄하는 세원정밀인쇄가 차지했다. 9위는 삼한일렉트로닉스, 노벨과 개미, 케이스가 공동으로 랭크됐다.

한편 지난해 3위와 7위를 기록했던 교원과 교원교육은 교원아카데미로 흡수합병되면서 순위에서 빠졌다.

 순위   업체명 

 ============================

 1        금성출판사

 1        와이비엠시사 

 3        미디어월

 4        현대영어사 

 5        이이씨코리아

 6        한솔교육 

 7        유니북스 

 8        세원정밀인쇄 

 9        삼한일렉트로닉스 

 9        노벨과개미

 9        케이스

코크스, 석유정제품 및 핵연료 제조업

석탄을 처리해 코크스 및 관련 제품을 생산하거나 원유 등을 정제 또는 기타 처리하는 활동과 우라늄 금속을 추출하거나 핵연료를 생산하는 분야다. 이 업종에는 대부분 윤활유, 금속 가공유 생산기업이 포함돼 있다.

이 업종의 베스트 10 기업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602억원 증가했지만, 경상이익은 2004년보다 67억원이 줄었다. 고유가로 인한 타격이 컸기 때문이다.

코크스, 석유정제품 및 핵연료 부문에서는 미창석유공업, 모빌코리아윤활유, 한국쉘석유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1962년 설립돼 자동차, 선박, 산업용 윤활유를 생산하는 미창석유공업은 지난해 1728억원의 매출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지만, 경상이익은 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4%가 감소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전체 매출의 40%인 690억원어치를 해외에 팔았다.

1973년 세계적인 업체인 엑손모빌과 합작해 설립된 윤활유 전문생산업체 모빌코리아윤활유는 지난해 1327억원의 매출과 95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렸다. 모빌코리아는 경상이익이 전년 대비 40% 가량 줄었다.

한국쉘석유는 981억원의 매출과 1235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렸다. 역시 윤활유 제조업체인 비피코리아가 913억원의 매출과 74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려 4위에 랭크됐다.

금속 가공유를 생산하는 한국하우톤은 4위를 기록했다. 130년 역사의 미국 하우톤사와 자본 합작 및 기술제휴로 설립된 한국하우톤은 국내 금속 가공유 및 특수유 분야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다.

6위는 석유화학제품 정제기업인 재원산업이 차지했다. 이 회사는 광양제철소의 유연탄 용광로에서 부산물인 중질타르를 가져다 벙커C유를 대체할 수 있는 연료를 개발했다. 7, 8위에 오른 범우화학공업과 범우는 1973년 설립돼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의 금속 가공유 생산 전문업체다.

미국 굴지의 윤활유 기업인 발보린과의 기술제휴로 1985년 설립된 한국발보린이 9위를 기록했으며, 산업용 특수 윤활유 생산업체인 광우파카가 10위에 랭크됐다.

 순위   업체명 

 ============================

 1        미창석유공업

 1        모빌코리아윤활유

 1        한국쉘석유

 4        비피코리아 

 5        한국하우톤

 6        재원산업

 7        범우화학공업 

 8        범우 

 9        한국발보린 

 10       광우파카

화합물 및 화학제품 제조업

화학적 처리를 주된 제조과정으로 하는 산업 활동과 이를 통해 생성된 제품을 처리해 화학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 포함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의 매출액은 지난해 전년에 비해 2277억원이 증가한 2조1365억원을 기록했으며, 경상이익도 654억원이 증가한 4073억원에 달했다. 고부가 특화품으로 사업구조를 탄탄히 다졌기 때문이다.

이 부문에서는 한국포리올과 삼성비피화학이 공동 1위에 올랐다. 1974년 설립돼 연간 16만 톤의 폴리에스테르 포리올을 생산하는 한국포리올이 3379억원의 매출과 440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했다. 폴리에스테르 포리올은 우레탄의 기초 소재로 가구, 신발, 섬유 산업에서 두루 쓰인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초산 등을 생산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인 삼성비피화학은 지난해 매출액과 경상이익으로 3021억원과 88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이 업종에서 1위를 기록했던 동우화인켐은 대기업으로 편입돼 이번 순위에서 제외됐다.

3위에는 한국산업가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는 반도체와 TFT-LCD 생산에 사용되는 전자산업용 특수가스인 포스핀 화합물을 생산한다. 4위에는 한국지이플라스틱스, 각종 도료 제조업체인 아이피케이, 고기능성 플라스틱 부품 소재를 개발하는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합성수지 제조업체인 국도화학은 7위에 올랐다. 국도화학은 1995년 리비아사막에 매장되는 콘크리트 수로에 수분이 침투하는 것을 막는 특수 에폭시(경화수지) 원료를 개발해 성장 기폭제를 마련했다. 그 후 첨단 전자 제품용 고부가가치 에폭시 개발에 성공해 매출 2700억원대에 이르기까지 성장했다.

8위에는 공업용 도료 생산업체인 동주산업, 화장품업체인 더페이스샵코리아, 프렉스에어코리아가 공동으로 랭크됐다. 프렉스에어코리아는 미국 프렉스에어사의 자본과 기술을 도입해 1975년 설립된 대규모 액화공기 분리공장을 창원공단에 가동해 현대화된 국내 최초의 산업용가스 생산업체로 출발했다. 지난해 10위권 안에 들었던 내쇼날스타치, 한국존슨앤존슨 등은 순위권 밖으로 밀렸다.

 순위   업체명 

 ============================

 1        한국포리올

 1        삼성비피확학

 3        한국산업가스

 4        한국지이플라스틱스

 4        아이피케이

 6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

 7        국도화학

 8        동주산업

 8        더페이스샵포리아 

 8       프렉스에어코리아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등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제품이나 건축자재로 쓰이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 산업’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최근 수출이 감소하면서 베스트 10 선정기업의 전체 매출과 경상이익은 2004년 보다 각각 155억원과 97억원이 줄었다.

휴대폰 케이스와 방송 및 무선통신 기기를 제조하는 업체인 신양엔지니어링이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종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신양은 생산제품 전량을 삼성전자에 납품해 지난해 1215억원의 매출과 96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렸다. 신양은 지난 6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2위는 소림과 하나코비가 이름을 함께 올렸다. 소림은 1977년 창업 이래 다양한 휴대폰 키패드 등을 중국 산동성의 4개의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892억원 매출과 83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렸다.

1985년 생활용품회사로 첫발을 내디딘 하나코비는 락앤락(Lock&Lock)이라는 밀폐용기 하나로 국내외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불황 속에서도 꾸준한 매출과 지속 성장을 통해 지난해 86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했다.

플라스틱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희성화학과 삼진엘앤디가 공동으로 4위에 올랐다. 1977년 설립된 희성화학은 포장자재, 기능성자재, 건축자재 등 플라스틱 및 정밀화학 분야 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전자소재 분야로의 영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삼진엘앤디는 설립된 지 19년 되는 코스닥 등록 기업으로서 금형기술을 기반으로 카메라, 복사기 등에 사용되는 정밀 기구 부품을 일본 등 해외에 수출해 왔으며, LCD TV에 들어가는 몰드프레임(Mold Frame)을 생산하고 있다.

산업용 유압호스 전문제작업체인 파카하니핀커넥터가 6위에, 바닥 충격 완충제를 생산하는 영보화학이 7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7위였던 신성델타테크는 대기업에 편입돼 순위에서 제외됐다.

8위에는 내쇼날프라스틱과 유상공업이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10위에는 한국게이츠가 올랐다.

 순위   업체명 

 ============================

 1        신양엔지니어링

 2        소림

 3        하나코비

 4        화성화학

 4        삼진엘앤지

 6        파카하나핀커넥터

 7        영보화학

 8        내쇼날푸라스틱

 8        유상공업 

 10      한국게이츠

장시형 기자

  • 목록
  • 인쇄
  • 스크랩
ⓒ 조선경제아이 & economy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