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유망한 시장은 미국

올해 전세계 부동산 투자자들이 가장 유망하게 보는 지역은 미국일 것 같다. 미국은 작년 이후로 경기 회복세가 가장 좋고 기초 체력이 튼튼하다. 뉴욕·시카고·샌프란시스코·보스턴 등 미국 주요 도시 부동산의 자본 환원율(Capitalization rate·연간 순이익을 가격으로 나눈 비율)이 떨어졌는데, 이는 부동산 가격이 그만큼 올랐다는 뜻이다.

미국 주요 도시의 상업용 부동산과 거주용 부동산 가격은 이미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아시아와 유럽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된 영향이다. 또 시애틀이나 워싱턴 같은 관문 도시(Gateway city·어느 지역으로 가기 위해 꼭 통과해야 하는 도시)의 부동산 가격도 많이 올랐다.

미국 부동산 가격이 앞으로 더 오를지에 대해선 의견이 갈린다. 미국 경기 상황이 워낙 좋기 때문에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 반면 중국 등 전세계 경기가 좋지 않으면 미국만 나홀로 오르기 어려울 것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

그럼에도 미국 부동산 시장은 유동성이 좋은 만큼 가장 유망한 투자지역으로 꼽힌다. 가격이 낮을 때 들어가서 오를 때 팔고 나와야 한다는 투자 관점에서 보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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