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는 아이디어와 기술이 창업으로 꽃피우고, 유망한 벤처·중소기업이 쑥쑥 자라나는 경제다. 최근 삼성그룹은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에 화끈하게 동참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예전부터 유망 중소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협력업체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협력업체가 강한 경쟁력을 가져야만 삼성전자도 더욱 강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장 경쟁의 패러다임이 개별 기업 간의 경쟁에서 수많은 협력업체들로 이뤄진 네트워크 간의 경쟁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대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11년부터 강소기업 육성 정책을 시작했다.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협력업체가 해당 분야 글로벌 톱5에 들 수 있도록 자금, 인력, 제조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2월 삼성전자는 ‘올해의 강소기업’ 선정식을 열고 강소기업 육성 대상 후보에 오른 39개 협력업체 가운데 총 14개의 강소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협력업체는 차별화된 기술력, 세계 시장 지배력, 제조 역량 등을 비롯해 육성 대상 선정 후 활동상황 등 단계별 평가에 따라 최종 선발의 영예를 안았다.

14개사의 면면을 살펴보면 삼진, 신흥정밀, 부전전자, 큐에스아이, 대덕전자, 새솔다이아몬드, 솔브레인, 심텍, ENF테크놀로지, 원익아이피에스, 이오테크닉스, 유진테크, 에스에프에이, 피에스케이 등이다.

특히 삼진은 강소기업 후보 활동 기간 동안 빼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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