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어려워진 영업 환경 인식 회사와 운명 같이하는 동반자 돼야 ”

국내 전문가 조언1 - 노사문제“노조, 어려워진 영업 환경 인식 회사와 운명 같이하는 동반자 돼야 ”



미국 자동차 회사 크라이슬러에 이어 GM이 6월1일 파산보호신청을 했다. 포드는 자금사정이 상대적으로 양호하고 작년 초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인도의 타타모터즈에 매각하는 등 한발 먼저 구조조정을 해 파산 사태는 모면했지만 시장 점유율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업체의 경쟁력이 약화된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미국 자동차 빅3는 1990년대 대형 SUV와 픽업트럭을 통해 누렸던 높은 수익성에 안주해 고연비 차량 개발에 소홀한 채 외형 확장에만 급급했다. GM은 미국 시장에서 차별성이 없는 8개 브랜드를 유지했으며, 포드는 볼보·재규어·랜드로버·애스턴마틴 등 지나치게 많은 유럽 브랜드를 사들였다. 둘째, 노조의 과다한 요구와 이를 수용하며 안일한 경영을 일삼았던 경영진으로 인해 눈덩이처럼 불어난 유산비용(연금 및 의료보험) 부담으로 고비용 구조가 심화되었기 때문이다. 이로써 미국 빅3의 평균연비와 생산성은 최하위권이지만 유산비용을 포함한 임금은 가장 높아 파산을 자초한 것이다. 빅3가 지출하는 의료비는 1대당 1500달러에 달해 북미 공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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