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wearable) 컴퓨터, 즉 ‘입는’ 컴퓨터를 이야기하면 대다수 사람들이 영화 ‘아이언맨(Iron Man)’을 떠올릴 것이다. 아이언맨 속 주인공 토니 스타크가 입는 근사한 수트 같은 웨어러블 컴퓨터는 좀더 먼 미래의 일이지만 이미 구글글래스(Google Glass), 애플의 아이워치(iWatch)와 같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 형태의 웨어러블 컴퓨터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2014년을 전후로 안경 및 시계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들의 출시 붐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간단한 기기를 달아 스윙자세와 속도, 템포, 위치 등 골프스윙을 분석해주는 골프센스 장갑, 지하철 도착시간이나 다음 정류장, 환승정보 등을 알려주는 지하철 내비게이션 팔찌,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고 음악플레이어로로 쓸 수 있는 손목시계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들은 조만간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들이다. 김옥남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최근 낸 보고서 ‘웨어러블 테크, 삶의 질을 바꾼다’에서 “한계를 넘어서고 싶은 인간의 욕망은 신체에 착용해 인간의 능력을 증강시키는 또 하나의 기술로 웨어러블 컴퓨터를 발달시킬 것”이라며 “투명 디스플레이가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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