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적어도 ‘솔로 이코노미(Solo Economy)’에서는 통하지 않는 말이다. 교육 및 소득 수준이 높은 싱글족이 크게 증가하고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1인 기업이 늘어나면서 집단이 아닌 개인이 경제의 주체로 주목받는 시대가 왔다.

전통사회가 산업사회를 거쳐 지식정보사회로 진화하고 세계적으로 도시화가 가속화하면서 가족 단위도 대가족에서 핵가족을 넘어 이제 1인 가구로 변화하고 있다. 1인 가구는 다인(多人) 가구와는 라이프스타일이 달라 소비시장의 판도를 재편하고 있다. 또한 정보기술(IT) 발달과 함께 창조적 역량이 경제의 동력으로 부상하면서 작고(Small) 신속하며(Speedy) 똑똑한(Smart) 1인 기업들이 대거 출현하고 있다.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라는 산업사회의 공식이 깨지고 1인 생산, 1인 소비의 패러다임이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21세기 시장의 거대한 변화를 추동하는 1인의, 1인에 의한, 1인을 위한 신(新) 경제 패러다임 ‘솔로 이코노미’를 입체적으로 해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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