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은 글로벌 선두주자이자 우리나라의 대표적 수출효자산업이다. 2011년 한국 조선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15.1% 증가한 565억달러로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반면 일본 조선업은 현재 저렴한 임금, 설비증설 및 정부지원을 앞세운 중국에게 밀려 3위로 내려왔다.

-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일본, 미 군수용 건조기술 전수받아 성장제2차 세계대전 이후 몰락한 일본 조선업은 미국으로부터 군수용 건조기술을 전수받으며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한다. 제1차 오일쇼크 이후 급증한 유조선과 컨테이너선의 수요와 저렴한 임금 및 정부지원에 힘입어 1950년대 마침내 글로벌 리더의 지위에 올라선다. 하지만 지속적인 설비 감축 및 구조조정, 엔고의 영향으로 경쟁력을 잃고 2000년에 들어 한국에 선두자리를 내줬다.1970년대 정부지원을 바탕으로 조선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우리나라는 1972년 현대중공업이 조선 사업에 착수하며 1974년에는 당시 세계 최대 수준의 100만DWT(재화중량톤수) 조선소를 건설한다. 이후 일본 조선업이 설비를 감축했던 1980대 조선업 침체기에 생산성 향상과 자동화를 위한 일부의 시설개체 투자를 늘리면서 건조능력을 점차 끌어올렸다. 1980년대에는 장기간 세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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