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세계박람회는 월드컵·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이벤트로 꼽힌다. 여수박람회 개최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오는 5월부터 3개월간 열리는 여수엑스포가 창출해내는 경제적 이익은 생산유발 효과만 12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설투자 등 투자비용 2조1590억원의 무려 6배 수준이다. 이는 1988년 서울올림픽의 2배가 넘고, 또 사상 최대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2002월드컵과 맞먹는다.

여수엑스포는 1993년 개최된 대전박람회의 경제효과(3조1000억원)을 크게 웃돌고, 2000년 독일 하노버, 2005년 일본 아이치 등 최근 10여년 사이 열린 박람회의 경제적 파급효과(10조원 안팎)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5조1500억원(42%)을 차지하고, 수도권과 동남권도 각각 2조2400억원(18.3%), 1조6800억원(13.8%)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수도권은 전라권을 제외한 권역 중에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데, 이는 전남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긍정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를 발생시킨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여수엑스포를 통해 해양 및 수산 관련 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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