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통주에 대한 전망은 썩 좋지 않다. 경기에 민감한 산업 특성 탓이다. 롯데쇼핑, 신세계·이마트 역시 이런 이유로 주가가 약세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주식 투자는 미래가치가 뒷받침돼야 한다. 많은 주식 전문가들은 유통주 블루칩(우량주)으로 롯데쇼핑과 신세계·이마트를 꼽지만 얼마나 오래 보유하고 있어야 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르다. 롯데쇼핑과 신세계·이마트의 장단점을 분석해봤다.

주가로 본 롯데와 신세계

롯데, M&A 위한 무리한 차입 우려 시각…

신세계, 할인점 편중 주가에 마이너스

- 지난해 10월 국경절을 맞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을 찬은 중국 관광객들

- 2009년 3월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 개점식.
- 2009년 3월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 개점식.

현재 롯데쇼핑은 롯데그룹의 핵심계열사다. 그룹의 지주회사 격은 호텔롯데가 맡고 있지만 최근 인수합병, 설립되고 있는 기업들은 롯데쇼핑과 연결돼 있다. 그리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 회사의 지분 14.5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형인 신동주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이보다 0.01% 적은 2대 주주다. 일각에서 신 부회장이 일본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인 점을 감안할 때 신 총괄회장 사후 경영권 도전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이에 대해 롯데그룹은 “소설에 가까운 얘기”라는 반응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은 한국, 신동주 부회장은 일본 쪽 사업에 전념해 상대 사업에 대해서는 별다른 관심이 없다”면서 “신 회장이 M&A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도 신격호 총괄회장이 이미 내부 교통정리를 마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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