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룡점정(畵龍點睛). 용(龍) 그림에 눈동자를 찍었다는 뜻으로 어떤 일을 마침내 완성했음을 일컫는다. 눈동자가 없는 용은 용이 아니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한국을 비롯해 홍콩, 대만 그리고 싱가포르를 가리켜 한때 세계는 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불렀다. 그러나 이들 네 마리 용에는 아직 눈동자가 없다. 비유를 하자면 홍콩과 싱가포르가 눈동자를 그리기 위해 붓을 들고 머뭇거리고 있는 한편, 한국과 대만은 붓을 잡으려다 다시 놓아 버린 형국이다. 오히려 네 마리 용이 주춤 하는 사이 브릭스(BRICs)의 선두 주자인 중국과 인도가 먼저 붓을 들고 덤비고 있다. 또 Next-11로 불리는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필리핀, 베트남과 같은 신흥공업국이 화판(畵板)을 앞에 두고 용 그림 그리기에 열심이다. <이코노미플러스>는 창간 2주년을 맞아 한국·홍콩·대만·싱가포르, 네 마리 용의 승천 가능성을 현지 취재를 통해 알아보았다. 이들 4개국이 그려 놓은 용 그림에 마침내 눈동자를 찍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은 무엇이고 해결 방안은 또 무엇인가. <편집자 주>

Part Ⅰ 총론

 4룡중 한국 장기비전 ‘최고’

 현재 경쟁력 지수는 ‘꼴찌’

Part Ⅱ 한국·홍콩·대만·싱가포르의 경제 현장을 가다

 1. 홍콩 : ‘사스’이후 고도성장… 정부 제1경제정책 인재육성

 2. 대만 : 中企 중심 구조개편이 성장의 관건

 3. 싱가포르 : 고성장 지속… 의료·물류 등 글로벌 허브 채비

Part Ⅲ 이코노미스트 인터뷰

 “지속적인 구조조정이 한국 경제의 미래 성장을 보장한다” 

 - 김선배 골드만삭스 전무. 아시아태평양 경제분석 부문 수석이코노미스트

 - 임태섭 골드만삭스 한국 공동대표. 한국 투자전략 부문 및 조사 부문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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