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외국인 임원수 가장 많아

‘비율’은 외국인과 특수관계인 기업들이 높아

기업의 임원(이사)들은 흔히 군대의 장성에 비유된다. 사업전략 수립 및 실행의 정점에 서있는 핵심 인력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임원들의 자질과 역량은 기업의 방향 설정이나 실적 달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때가 많다. 

임원 중에 외국인이 있다면 어떨까? 아무래도 그들의 글로벌한 안목과 능력이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사실 그런 장점 때문에 외국인 임원이 영입된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이번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외국인 임원이 있는 경우는 모두 28개사로 나타났다. 비율은 전체의 약 14%. 그 중 외국인 임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자동차 부품업체인 덕양산업(30.8%)이었다. 외국인 임원 비율이 10%를 넘는 기업은 덕양산업을 비롯해 세방전지·쌍용양회공업·한라공조·신영와코루·에스원·STX메탈(옛 STX엔파코)·에쓰오일·대한방직 등이었다.외국인 임원 비율이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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