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사람들 ①

독립 디자이너 100명 모은 이호규 레벨5 사장

“명동에서 성공하면 세계시장서도 통해”

지난 8월15일, 서울 명동의 눈스퀘어 쇼핑몰 5층 ‘레벨5’에 국내 디자이너 100명이 모여 ‘독립’을 외쳤다. 레벨5의 자체 브랜드숍인 ‘랩5’가 100인의 독립 디자이너를 한 곳에 모아 패션 매장을 확대 오픈한 것. 독립 디자이너 편집 숍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디자이너들의 면면은 화려했다. 서울패션위크에서 주목받았던 송혜명·예란지·주효순, 국제 유수의 콩쿠르인 프랑스 디나르 대상 수상자인 이재환, 대한민국 패션대상 대통령상 수상자 안태옥 등 업계에서 주목을 받은 독립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호규(48) 레벨5 사장은 “독립 디자이너들의 브랜드가 향후 개별 브랜드로서 확대 발전해 나갈 수 있는지 가능성을 타진하고, 디자이너 개개인의 글로벌 진출 토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애플의 앱스토어가 애플과 앱을 만든 중소 소프트웨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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