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믿으면 끝까지 믿고 맡기며, 큰 그림만을 제시하는 경영자. 온화한 성품과 친화력의 소유자지만 자신에게만은 한없이 엄격한 허창수 회장을 이른 말이다. 그는 걷기를 좋아하고, 오페라를 즐기는 감성 경영자이기도 하다.
 리더십 핵심 키워드 '실행경영'

거창한 전략보다 실행력이 중요

현장 수시 방문하여 '기본'강조

‘실행력’. 허창수 회장의 경영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한 마디다. 허 회장은 가장 중요한 경영자원은 다름 아닌 실행력이라고 강조한다. 아무리 좋은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이더라도 실행단계에서 완성도를 충실하게 확보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이다. 허 회장은 지난 8월 열린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도 “자원부족과 환경보전이라는 시대적 메가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대안을 만들고 실행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실행’을 강조했다. 지난 5월 GS그룹 경영혁신 사례 공유를 위한 ‘밸류크리에이션 포럼’에서는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명품은 마무리가 뛰어나다. 경영도 마찬가지”라며 “실천하고 도전하는 것이 어려운 까닭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며 가장 중요한 덕목은 실행력이라고 언급했다.그가 현장을 중시하는 것도 이러한 ‘실행경영’의 일환이다. GS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일선 현장에서의 노력이 기본이 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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