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2.7배·매출 2.3배 ‘UP’… 공격경영으로 외형은 갈수록 ‘쑥쑥’

롯데그룹의 역사는 2004년을 기점으로 변화색이 짙다. 창업주 신격호 회장의 차남 신동빈 부회장이 그룹 경영을 주도하기 시작한 해가 바로 2004년이어서다. 신 부회장은 1990년부터 호남석유화학 상무,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 전무, 그룹기획조정실 부사장을 거쳐 1997년 2월에 그룹 부회장에 취임했다. 2004년 10월에 정책본부 본부장을 맡은 후 그룹 차원의 실무 정책 수립에 참여하며 2004년 이후의 롯데를 이끌고 있다. 신 부회장이 정책본부장을 맡은 후 롯데는 해외시장 공략과 함께 인수·합병(M&A)을 강화하며 경영기조를 안정형에서 공격형으로 바꿨다. 2000년대 이후 롯데그룹의 외형 변화를 보면 신 부회장의 공격경영이 실적과 어떻게 연동되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일단 롯데그룹의 자산과 매출은 신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 이후에도 기존의 상승 추세를 잇고 있다. 신 부회장이 전면에 나서기 직전인 2003년과 비교하면 2009년의 그룹 전체 자산은 2003년 24조6000억원 대비 2.7배 늘어난 67조2000억원, 그룹 전체 매출액은 20조원에서 2.3배 성장한 45조원으로 불어났다.



롯데그룹 성장기조 지속 중‘인수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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