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이상 현금을 굴리는 사람들은 펀드(60.5%, 해외펀드포함)를 주요 재테크 수단으로 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년 안에 포트폴리오를 변경할 경우 70% 이상이 주식펀드를 주축으로 하는 펀드의 비중을 더욱 늘릴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직접 주식투자와 부동산 투자는 각각 15.1%, 13.3%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억대의 금융자산가들 중 70% 이상이 증시가 요동을 쳐도 펀드 및 주식의 급격한 환매를 하지 않겠다고 답변했고, 굴리는 금융자산규모가 클수록 그 비율이 더욱 높았다. 아울러 금융자산 30억원 이상의 자산가들은 ‘워렌 버핏형 투자’(가치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이코노미플러스>가 국내 6개 시중은행 및 5개 증권사 121명의 프라이빗뱅커(PB)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관리하고 있는 억대의 금융자산가 1만5787명의 재테크 트렌드를 분석한 데서 나타났다.

● 조사 대상 기관 : 국민, 신한, 우리, 하나, 외환, SC제일은행 등 6개 시중은행(67명)과 삼성, 한국투자, 굿모닝신한, 동양종합금융, 미래에셋증권 등 5개 증권사(54명)● 조사 기간 : 8월10일~14일



펀드(60.5%) : 주식(%) : 부동산(13.3%) : 예금(7.4%)



국내 PB 평균 131명 고객 관리!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PB들의 평균 경력은 4.6년이다. 이중 2~5년의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41.3%였고, 2년 이하 29.8%, 6년 이상의 경력자는 28.9%였다. 이들 PB가 관리하고 있는 평균 관리 고객 수는 131.6명이었다. 100명 이하라는 응답이 54.2%로 가장 많았고 100~200명이라고 답한 PB는 27.5%를 기록했다. 500명을 관리한다는 응답도 1.7%였으며, 최저 관리 고객 수는 20명(2.5%)인 것으로 조사됐다.PB들의 지역별 고객 수를 살펴보면 서울 강남, 송파, 서초 등 강남 3구가 6415명으로 월등히 많았다. 이어 경기 지역(2822명), 서울 강북 지역(2163명), 서울 기타 지역(1782명) 순으로 조사돼 이번 응답자들의 주 고객층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고객수 총..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