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의 해결 능력 높은 평가



“경제를 더 좋아지게 할 수 있는 ‘강한 두뇌(hard heads)’와 ‘부드러운 가슴(soft hearts)’을 가진 경제정책을 찾는 데 있어 어떤 기술적인 문제는 우리에게 없다. 단지 그것을 찾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된다.” 앨런 블라인더(Alan Blinder)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교수의 말이다. 경제학자가 가져야 할 요소로 ‘냉철한 두뇌(cool heads)’와 ‘뜨거운 가슴(warm hearts)’이라고 했던 영국의 경제학자 알프레드 마샬의 말을, 미국 민주당 자문역답게 정책 입안자에게 적용한 것이다.‘강한 두뇌’와 ‘부드러운 가슴’이 의미하는 것은 경제정책의 두 가지 측면인 ‘공평성’과 ‘효율성’이다. 강기춘 제주대 교수는 “경제정책은 이 두 가지 중 최소한 하나를 달성할 수 있어야 하고, 나아가서는 두 가지 모두를 달성하거나 또는 어느 하나를 희생하지 않고 다른 하나를 달성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도 성장기를 지나 외환위기를 계기로 구조조정기를 거친 한국 경제의 당면 문제는 ‘저성장’과 ‘양극화’로 요약 되고 있다. ‘저성장’이 ‘효율성’의 문제라면 ‘양극화’는 ‘공평성’의 문제다. 경제정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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