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_Ⅰ 르네상스 알리는 세븐 사인



SIGN-1경기 침체를 겁내지 않는 증시



누구나 알고 있듯이 주식시장은 경기선행지표 중 하나로 불린다. 경기 전망을 선반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느 나라나 종합주가지수와 경제성장률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게 마련이다. 한국은행 경제통계 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1991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전기 대비)은 9.4%였다. 이 기간 종합주가지수(기간평균지수)는 658.00포인트였다. 이듬해 경제성장률은 5.9%로 크게 둔화됐고, 이 기간 종합주가지수도 585.70포인트로 떨어졌다. 이후 1995년까지 경제성장률 상승과 함께 종합주가지수도 900포인트를 돌파했다. 하지만 1996년에서 1998년 외환위기가 발생하기까지 3년 연속 경제성장률이 추락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반 토막(406.07포인트)이 나버리고 만다. 이 같은 경제성장률과 종합주가지수의 ‘아름다운’ 동행은 2000년 대에 들어서도 변함없이 반복되고 있다. 2000년 경제성장률은 8.5%를 기록했고 이 기간 종합주가지수는 734.22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음해인 2001년 성장 동력을 잃은 경제성장률은 3.8%로 하락하고 종합주가지수도 572.80포인트로 떨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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