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영동대로에 있는 제네시스 전용 전시관 ‘제네시스 강남’. 사진 현대자동차
서울 강남 영동대로에 있는 제네시스 전용 전시관 ‘제네시스 강남’. 사진 현대자동차

11월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역에서 휘문고사거리 방향으로 5분쯤 올라가자 짙은 회색의 2층 건물이 눈에 띄었다. 건물 외벽 위쪽에 제네시스 브랜드 로고가 큼지막하게 박혀 있었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전용 전시관 ‘제네시스 강남’이다. 휘문고사거리에서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방향 500m 정도의 영동대로 양쪽엔 포르쉐, BMW,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캐딜락 등 고급 수입차 브랜드 전시장들이 줄지어 있다. ‘수입차 거리’로 불리는 이곳에 현대차가 제네시스 전용 전시관을 오픈한 것은 다른 고급 수입차 브랜드와 한판 승부를 펼쳐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500㎡(약 150평) 규모의 전시장 1층에는 G70, G80, EQ900 등이 전시돼 있었다. 조명은 은은했고, 전시장 내부 인테리어는 단순했다. 전시된 차량 사이로 네모난 박스 형태의 공간이 보였다. ‘큐브’라는 공간으로 고객들은 제네시스 차량의 외장 색상과 내장 가죽 실물을 조합하거나 시뮬레이션 화면을 통해 골라볼 수 있다. 고객이 구매를 원할 경우 전문 큐레이터가 1 대 1로 전담해 상담해준다. 지난 1월 제네시스 강남이 문을 연 후 11월 4일까지 방문한 고객은 1만4000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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