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망하는 5가지 단계 중 첫 단계는 성공에 대한 자만심이다.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 모두 우월한 능력 때문이었다는 자만심은 튼실한 기업 구조에 금이 가도록 하는 단초를 제공한다.”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 등의 저서로 유명한 짐 콜린스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기업이 망하는 단계를 5가지로 나눴는데 그중 첫 번째를 ‘성공으로부터 자만심이 생겨나는 단계’라고 했다.
자만심이 모든 화(禍)의 시작이라는 지적은 국내 대기업들이 현재 직면한 상황과도 연관된다. 2011년 영업이익률(매출액에 대한 영업이익의 비율)이 10.3%로 세계 자동차 회사 중 두 번째로 높았던 현대차는 이후 10조원이 넘는 돈을 자동차의 핵심가치와는 관련 없는 부동산(서울 삼성동 한전부지) 매입에 사용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해외 소비자들이 원하는 자동차보다는 고급세단인 제네시스만 고집했던 것도 성공에 대한 자만심이 정확한 판단력을 흐리게 해 발생한 사례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지금은 영업이익률이 1.2%(2018년 3분기)까지 내려가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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