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식 트릿지 창업자 겸 CEO 서울대 기계공학부, 미시간대금융공학 석사, 전 한국투자공사포트폴리오 매니저 사진 트릿지
신호식 트릿지 창업자 겸 CEO 서울대 기계공학부, 미시간대금융공학 석사, 전 한국투자공사포트폴리오 매니저 사진 트릿지

창업 8년 차를 맞은 트릿지(Tridge)는 글로벌 농산물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 첫 유니콘(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국내 스타트업이다. 글로벌 농산물 공급망 관리 및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트릿지는 각국에 있는 현지 직원과 인공지능(AI)을 통해 전 세계 수백만 공급자가 생산하는 농산물 15만 종의 가격과 품질, 물량 데이터를 집대성했다.

트릿지는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라인에서 판매자와 구매자 간 거래를 중개한다. 이런 데이터를 보유한 곳도, 농산물 온라인 거래 플랫폼을 만든 곳도 전 세계에서 트릿지가 유일하다. 트릿지는 필요한 농산물을 해외 농장에서 직접 구매하거나 현지 농장 실사를 비롯해 공급자 이력 검증, 계약 협상, 세관 등 무역 업무를 대행하기도 한다. 글로벌 농산물 시장에서 판매자와 구매자의 ‘가려운 곳’을 정확히 긁어준 트릿지는 코스트코·월마트·까르푸·델몬트 등 내로라하는 유통 대기업을 포함해 총 40만 곳이 넘는 고객사를 확보했다.

그렇다면 트릿지의 농산물 공급망 관리 기술과 데이터는 어떤 식량 인플레이션(인플레)에 관한 해법을 내놓고 있을까. 신호식 트릿지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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