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만화 관련 전문점인 ‘애니메이트’에 코미코에 연재된 웹툰 작품의 단행본을 모아놓은 ‘코미코 섹션’이 생겼다. / NHN엔터테인먼트 작년 1월까지만 해도 일본 웹툰 애플리케이션(앱) 순위는 지금과 사뭇 달랐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LINE)이 운영하는 웹툰 플랫폼 ‘라인망가’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건 변함없지만, 그 아래 2~4위는 모두 일본 출판사나 기업이 운영하는 웹툰 앱이 자리했다. 2위 슈에이샤의 ‘소년점프+’, 3위 쇼가쿠칸의 ‘망가원’, 4위는 디엔에이(DeNA)의 ‘망가박스’였다.

하지만 불과 1년 3개월이 지난 올해 4월에는 2~4위에 한국 기업이 만든 웹툰 플랫폼이 고개를 들이밀었다. ‘소년점프+’는 3위로 떨어졌고, 2위를 카카오재팬의 ‘픽코마’가 차지했다. 4위에는 NHN엔터테인먼트의 ‘코미코’가 이름을 올렸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라인망가까지 하면 일본 웹툰 플랫폼의 선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한국 정보기술(IT) 기업끼리 치열하게 경쟁하는 양상이다.

만화 왕국으로 불리는 일본에서 어떻게 한국 IT 기업의 웹툰 플랫폼이 시장을 이끌게 된 걸까. 일본은 오래 전부터 만화 콘텐츠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나라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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