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NHN코미코 글로벌 팬미팅 행사에서 대만 작가 ‘블랙키(Blacky·왼쪽)’가 즉석에서 팬에게 그린 작품을 선물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NHN코미코 2017년 11월 11일 대만 타이베이의 중심부에 있는 한 복합 쇼핑몰에 150여 명의 웹툰 팬들이 몰렸다. NHN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웹툰 플랫폼 코미코(Comico)가 인기 작가들과 팬들이 만날 수 있는 글로벌 팬미팅을 기획한 자리였다. 여기에는 ‘기미노토나리(キミのとなり)’를 쓴 일본 인기 작가 고리(ゴリ)와 ‘11년 후 우리는’이라는 작품으로 대만 현지 팬들을 끌어모은 한국 작가 이재이, ‘마기어택!(魔氣Attack!)’의 대만 작가 블랙키(Blacky) 등 총 5명의 스타 작가들이 참석했다. 2시간에 걸쳐 진행된 팬미팅에서 작가들은 독자들의 돌발 질문에 답하는 ‘즉문즉답’ 시간을 갖고, 즉석에서 웹툰 속 캐릭터를 그려 팬들에게 선물했다.

한국의 웹툰 플랫폼이 대만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대만 시장은 같은 문화권인 홍콩·말레이시아·마카오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곳으로 꼽힌다. 대만 시장은 일본 만화 콘텐츠가 사실상 장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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