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전시회에서 한 참석자가 대형 스크린에 나타난 AI 서비스 캐릭터를 살펴보고 있다. / 블룸버그 300여 년 전 죽은 렘브란트가 다시 살아난 것일까. 17세기에 활동한 네덜란드 화가 렘브란트 반 레인의 화풍을 떠올리게 하는 그림이 2016년 등장했다. 화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네덜란드 기술자들과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이다.

이 AI는 렘브란트의 작품을 딥러닝(심층 학습) 기술을 이용해 학습했다. 개발팀이 AI에 ‘모자를 쓰고 하얀 깃 장식과 검은색 옷을 착용한 30~40대 백인 남성을 그려라’라는 명령을 내리자 렘브란트와 똑같은 화풍으로 남자의 초상화를 그렸다. 3D프린팅으로 인쇄된 그림은 유화의 질감까지 똑같았다.

그렇다면 앞으로 ‘화가’라는 직업은 AI를 탑재한 로봇에 의해 사라질까? 대답은 ‘아니오’다. 한국고용정보원이 2016년 주요 직업 400종을 대상으로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에 따른 직무 대체 확률이 높은 직업을 분석한 결과, 화가가 대체될 확률은 0.001%에 불과했다.

1 안심 직업 예술·사람·서비스 관련

고용정보원은 “화가, 조각가, 사진작가, 작곡가, 연주자,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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