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수 143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 뷰티 유튜버’ 씬님. / c영상미디어 이신영 “저 요즘 너무 부담스러워요. 초창기엔 제품 디스(dis·상대방의 허물을 공개적으로 공격하는 것)를 아무렇지도 않게 했었는데, 지금은 무슨 말만 하면 (각 제품 제조사로부터) 전화가 오니까 (제품을 디스하기 어려워요). 그래도 여러분들을 위해서 초심을 잃어버리면 안 되겠죠? 저는 브랜드를 위해 살지 않겠어요! 여러분을 위해 살겠어요!”

뷰티 유튜버 씬님(27·본명 박수혜)은 이 말이 끝나자마자 자신이 싫어하는 각 화장품 제조사의 제품명을 줄줄이 읊었다. A컨실러(여드름·잡티 등을 가려주는 제품)는 색이 너무 하얗고 얇게 발려서, B컨실러는 색이 너무 밝아서 싫다고 했다. 화장품을 바르는 데 사용하는 모 제조사의 스펀지는 “(너무 딱딱해서) 한 대 맞아도 되겠다”고 했다. 이렇게 싫어하는 제품을 한데 모은 그는 ‘어우, 어우’ 신음을 연달아 내뱉으며 얼굴에 하나씩 발랐다. ‘극혐(극도로 혐오하는) 화장품으로 메이크업하기’라는 제목의 13분짜리 이 영상은 누적 조회 수가 442만 회에 달한다. 댓글은 5970여 개가 달렸다.

구독자 143만 명인 씬님을 비롯해 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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