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조회 수 기준으로 네이버TV 웹드라마 부문 1위를 기록한 ‘악동탐정스’와 웹예능 부문 1위 ‘로스트 타임’에 나온 걸그룹 트와이스. 모두 스타들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 네이버TV·JYP엔터테인먼트 2014년 12월 유튜브에서 지상파·종합편성채널 ‘클립(clip·방송 하이라이트 영상)’이 하나둘 사라졌다. 광고 수익 배분을 두고 콘텐츠 제공자인 방송사와 유튜브 간 협상이 결렬됐기 때문이었다. 당시 방송사 측은 클립에 붙는 광고에 대해 기존에 6(방송사) 대 4(유튜브)의 수익 배분 구조를 9(방송사) 대 1(유튜브)로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에서 제공되던 클립은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로 옮겨 갔다. 예를 들어 네이버에 TV조선의 인기 교양프로그램 ‘살림9단의 만물상’이라고 치면, 관련 클립이 다양한 검색 결과 중 동영상 카테고리에 뜨는 식이다. 미디어 업계 관계자들은 “클립을 많이 소비하는 한국 시장에서 유튜브의 성장은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고들 말했다.

그러나 결과는 달리 전개됐다. 유튜브에 남아 있는 개인 창작자들의 콘텐츠가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소비되기 시작한 것이다.

인기 유튜버들이 생겨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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