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일자리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렇다고 특정한 형태의 일자리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새로운 직업이 생기고, 창조적이거나 인간과의 상호관계가 중요한 일자리는 남아 있을 것이다.”

바트 셀먼 코넬대 지능정보시스템연구소 소장은 “컴퓨터가 사람처럼 보고 듣게 되면서 인간과 상호작용을 하기 시작했다”며 “AI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나 로봇이 사람이 하던 일을 대체하면 산업의 전 과정에서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교육 분야에선 AI의 잠재력과 그 한계를 가르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넬대의 컴퓨터공학과 교수이며 지능정보시스템연구소 소장인 바트 셀먼 교수를 이메일로 인터뷰했다.

AI기술 진보가 직업과 고용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가.“5년 전까지만 해도 컴퓨터는 인간처럼 듣거나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인간처럼 보거나 들을 수 있게 됐다. 이는 AI가 할 수 있는 일의 범위가 근본적으로 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기계학습(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인간 고유의 통찰력이 필요한 일을 기계에 가르칠 수 있게 됐다. 인간 수준 이상의 바둑과 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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