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 저스트의 식물성 달걀 ‘저스트 에그’ 제품. 사진 잇 저스트
잇 저스트의 식물성 달걀 ‘저스트 에그’ 제품. 사진 잇 저스트
조시 테트릭 잇 저스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미국 코넬대 아프리카학과, 미시간주립대 로스쿨, 전 라이베리아 정부 투자법 개정 자문가 / 사진 잇 저스트
조시 테트릭 잇 저스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미국 코넬대 아프리카학과, 미시간주립대 로스쿨, 전 라이베리아 정부 투자법 개정 자문가 / 사진 잇 저스트

“우리가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음식이 성인병과 기후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올바르지 않은(unjust)’ 푸드 시스템을 변화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조시 테트릭(Josh Tetrick) 잇 저스트(Eat Just)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이코노미조선’과 서면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대체 식품은 푸드테크(Food Tech·첨단기술 이용한 식품 제조 및 유통 고도화)에서 최근 특히 주목받는 분야다. 기후 변화, 동물 윤리, 식량 안보 등에 대한 문제의식이 확산하면서다.

2011년 미국에서 설립된 잇 저스트는 대체 단백질 식품을 개발하는 선두 업체다. 잇 저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등의 투자를 받아 화제가 됐다. 대표 제품인 식물성 달걀 ‘저스트 에그(Just Egg)’는 2019년 미국에서 출시한 이후 캐나다와 중국 등에 진출해 지난 7월 기준 전 세계 누적 판매량 1억6000만 개를 기록했다.

스페인 노바미트(Novameat)는 2018년 설립돼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식물성 소고기를 만들었다. 쌀·완두콩·해조류 등에서 추출한 소재를 이용해 고기의 색과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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