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적연금이 2034년 파산한다.’
미 하원의 샘 존슨(공화당⋅텍사스) 의원은 지난해 12월 이 같은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는 또 사회보장제도 개혁안과 관련한 총 54페이지의 기고문을 포브스에 게재했다. 미국 공적연금 기금 고갈 문제는 비밀이 아니다. 미 의회 예산국은 2012년 현행법에 따라 기금을 계속 운용할 경우 2034년 고갈이 불가피하다는 보고서를 냈다.
미국의 연금은 대표적 공적연금인 노령·유족·장애보험(OASDI⋅Old-Age, Survivors and Disability Insurance)과 ‘401(k)’와 같은 기업 퇴직연금, 개인연금으로 구성돼 있다. 민간이 관리하는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은 2001년 엔론사태 등을 거치며 구조조정이 이뤄졌다. 이에 비해 OASDI는 큰 변화 없이 유지됐다. 대공황기인 1935년 사회보장법에 의해 창설된 OASDI는 전 국민이 의무적으로 가입하고 있다. 복지 차원에서 정부가 통합 운영한다는 점에서 한국의 국민연금과 성격이 비슷하다.
미국 공적 연금 2020년 적자 전환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