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인터넷은행인 ‘K뱅크’가 올 3월 금융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 : K뱅크>
국내 첫 인터넷은행인 ‘K뱅크’가 올 3월 금융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 : K뱅크>

직장인 A씨는 은행 계좌를 하나 개설하려고 한다. 그는 자신의 스마트폰에 인터넷은행 ‘K뱅크’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했다. 이후 신분증을 촬영해 전송하고, 은행 직원과 영상통화를 하면서 생체인증 등 비대면 본인인증을 거쳐 계좌를 만들었다. A씨가 계좌를 개설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10분. 과거 은행 창구를 찾아가는 시간보다 더 적게 걸린 것이다.

3월 금융 서비스를 시작하는 국내 첫 인터넷은행 ‘K뱅크’의 모습이다. 국내 금융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인터넷은행이다. 인터넷은행은 오프라인 점포가 아닌 인터넷과 모바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예금 수신과 대출, 디지털 이자,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와 자산관리 등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을 말한다.

또 다른 국내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는 6월 내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K뱅크는 빅데이터 분석과 ICT 인프라를 활용한 신용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10%대 초·중반 중금리 대출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24시간, 365일 은행도 강조한다. 카카오뱅크는 국민 메신저로 통하는 카카오와 연동해 앱 하나로 모든 금융 거래가 가능한 ‘원앱 전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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