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과 석유, 신재생에너지 등 서로 다른 에너지원들은 경제 상황에 따라 균형 있게 비중을 조절해야 하는 ‘보완재’인데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각각의 사업 주체들이 달라 이해관계가 갈리면서 혼란이 커지고 있다.”

에너지컨설팅 전문기업 에너아이디어즈의 김희집(서울대 객원교수) 대표는 국내 최고의 에너지 산업 전문가 중 한 명이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컨설팅그룹 엑센추어 뉴욕사무소 컨설턴트로 입사해 아태지역 에너지산업 그룹 대표와 산업부 에너지신산업추진협의회 공동위원장 등을 지냈다.

2015년 에너아이디어즈를 창업해 주로 정부 에너지정책과 대기업경영 관련 컨설팅과 연구용역을 수행 중이다. 7월 26일 서울 역삼동 에너아이디어즈 본사에서 기자와 만난 김 대표는 “에너지 산업은 빅데이터 분석과 최신 센서, 로봇 기술이 접목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첨단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제주도 탐라해상풍력발전 단지 전경. <사진: 블룸버그>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제주도 탐라해상풍력발전 단지 전경. <사진: 블룸버그>

‘탈원전 논란’에 대한 생각은.“원자력이든 석탄이든 액화천연가스(LNG)든 간에 이제 발전소 건설을 최소화할 때가 됐다. 우리나라는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이 너무 낮다. 기존 원전과 화력발전소로 모자라는 부분은 태양광과 풍력 등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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