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는 2015년 말부터 새로운 성장주기에 진입했다. 올 하반기에도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다.”

중국국제경제교류중심(CCIEE)의 쉬훙차이(徐洪才⋅53) 경제연구부장(수석 펠로)은 7일 전화 인터뷰에서 올 하반기 글로벌 경제를 낙관했다. 미국·유럽·일본 등의 선진국은 물론 러시아 같은 자원 수출국과 중국 등 신흥국 모두 긍정적인 성장곡선을 그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의 가장 큰 불확실성으로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을 꼽았다. 올 들어 이미 두 차례 금리를 올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다시 올릴지 여부는 물가상승률이 2%를 넘길지에 달려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CCIEE는 글로벌 경제를 연구하는 중국의 유명 민간 싱크탱크다. 쩡페이옌(曾培炎) 전 중국 부총리가 이사장으로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 총재와 장핑(张平) 전인대 상무부위원장(국회 부의장) 등이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다.

전 세계 경제를 좋게 보는 근거는.“새로운 경제주기가 이미 시작됐다. 작년 말 국제유가는 배럴당 50달러 수준으로 2015년 말 28달러에서 크게 회복했다. 미국의 경제 회복을 보여주는 금리인상도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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